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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브라질 상 파울루 시, 범죄율 조작해 낮추었을 가능성



브라질 상 파울루 시의 범죄율이 기존에 발표된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안전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 1월과 8월 사이에 1150명의 시민이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에 4995명의 사람이 원인을 알 수 없이 사망한 것에 비하면 적은 수치이다.

공공안전국의 관계자에 따르면 구타 흔적 또는 총상과 같은 외상이 없을 경우 이를 사인불명 사건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난 9월 말 18세의 마이콩 펠리피 칼라두는 총상을 입고 사망했지만 사인은 살해가 아닌 원인불명으로 기록됐다. 그의 고모 제나이지 칼라두는 "그는 살해된 것이며 사건 기록에서도 분명히 총기에 의한 사망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왜 원인불명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항의했다..

루이스 페르난두 다 시우바의 경우도 이와 유사하다. 그는 지난 9월 22일 자전거를 타고 가다 버스에 치여 병원에서 사망했다. 역시 첫 번째 사건 기록지에는 타인에 의한 사망사건으로 기록되었지만 후에 원인불명으로 수정됐다. 경찰은 이미 그의 죽음이 버스 기사에 의한 것임을 알고 있던 상태였다.

이 같은 의문에 공공안전국은 원인미상의 사망 사건에 대해서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증거가 나타날 경우 기록지 내용은 즉시 수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상 파울루 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범죄율을 낮추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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