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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던 남성 우울증으로 투신 자살

3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30대가 우울증을 못 이겨 투신 자살했다.

21일 부산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32)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집안 책상 위에서는 '아버지, 사랑합니다'란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년 전 대학을 졸업한 직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왔으며 올해 초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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