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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직원들 원전 부동산 투기로 수억원대 시세 차익 올려

원전 비리로 비난을 받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원전 부지 땅투기로 4억원대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 2~4직급 직원 10명은 2009년 5월 경북 울주군 서생면의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예정 부지 일부를 공동 구입했다.

한수원 감찰부서는 이런 사실을 파악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검찰이 처벌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하자 징계조차 하지 않은 채 감사를 종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에 가담한 일부 직원들은 4억5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올리기도 했다.

김제남 의원은 "한수원이 얼마나 곪은 조직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