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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불혹 넘긴 박경완 "지금 물러날 때" 은퇴 뜻 밝혀



현역 포수 최고참인 박경완(41·SK)이 은퇴의 뜻을 밝혔다.

박경완은 국내 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그만 둬야할 때가 된 것 같다. 지치기도 많이 지쳤다"며 "구단과 상의 하에 조만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완은 발목 수술 재활과 체력 부진 등에 시달렸다. 2011년(10경기)과 2012년(8경기), 2시즌 동안 총 18경기에만 출장했다.

지난해에도 체성분 테스트 탈락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배제되는 등 가시밭길을 걸으며 5월 28일 1군에 복귀해 8경기만 뛰었다.

박경완은 "앞으로의 계획 등은 아직 잘 모르겠다"며 "은퇴를 생각한지는 좀 됐다. 지금 물러나는 게 맞다"는 뜻을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