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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이석채 고발' KT 본사·계열사 등 16곳 압수수색(3보)

검찰이 22일 오전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 KT 본사와 계열사 등 16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본사 사옥과 관계사 사무실, 임직원 자택 등 16곳에 보내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 중이다.

앞서 참여연대와 전국언론노조는 지난 10월 KT가 2010년부터 작년까지 KT 사옥 39곳을 매각하면서 감정가의 75%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만 받고 팔아 회사와 투자자에 손해를 끼쳤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KT가 스마트애드몰, OIC랭귀지비주얼, 사이버MBA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해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2월에도 이석채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참여연대가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KT는 KT 사옥을 헐값 매각 후 높은 가격에 다시 장기임대하면서 부동산을 사들인 펀드에 수익을 챙겨줬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KT가 본 손해는 최대 869억원에 달한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이석채 회장의 독단과 전횡으로 인해 KT가 망가졌다"며 "이 회장은 7대 경관 사기 의혹, 부당노동행위 등 수많은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매각 부동산이 서울, 경기, 부산, 경남에 몰린 점을 들며 "이득을 본 사람을 검찰이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KT 관계자는 "현재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이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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