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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쉿! 식사도중 말하면 쫓겨나요" 美 '침묵 식당'

▲ /brooklynpaper.com



"쉿! 식사 도중 말하면 쫓겨납니다."

세계 곳곳에 이색 테마 식당들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뉴욕에 '침묵의 레스토랑'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먹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잇'(Eat)을 간판으로 내건 침묵의 레스토랑. 이 식당을 찾은 사람들은 식사를 마칠때까지 말을 일절 할 수 없다. 휴대전화도 꺼두어야 한다. 이른바 '묵언 수행' 규칙을 어기는 고객은 식당 밖 벤치로 쫓겨난다.

시끄러운 도심 한복판에 침묵의 레스토랑이 나타나자 시민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 시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칼로 고기를 써는 소리, 물을 삼키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면서 "명상하는 수행자처럼 식사하는 분위기에 웃음이 터져 잠시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유기농 야채로 만든 샐러드와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4단계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가격은 40달러 정도다. 고객들은 요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동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음식 맛에 집중한다.

식당의 수석 주방장인 니콜라스 나우먼은 "인도 여행 중 사찰에서 승려들이 말없이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에서 침묵 식사 컨셉트를 떠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나우먼은 "소음 공해에 지친 시민들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며 음식의 깊은 풍미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화물 컨테이너 식당, '교도소 식당' 등 독특한 컨셉트를 내세운 식당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컨테이너 식당' 플래툰 쿤스트할레의 톰 부셔먼 대표는 "대형 화물 컨테이너로 지은 식당을 보고 깜작 놀라던 사람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면서 "색다른 분위기와 이벤트를 좋아하는 젊은층 덕분에 가게 매출이 매년 쑥쑥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부셔먼 대표는 "고향인 독일 베를린에서는 '암흑 식당'이 인기인데, 커플들이 불빛이 없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닭살 돋는 애정표현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암흑 식당에서 시각장애인을 웨이터로 고용해 이 식당에 대한 지역 사회의 평가가 상당히 좋다"고 덧붙였다.

/se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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