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가마타고 장가가는 견공...中 초호화 애견 결혼식 논란





중국 쓰촨성에서 한 애견인이 견공을 위해 초호화 결혼식을 열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신랑견 '과이과이'는 신부견 '란란'을 맞이하기 위해 16개 예물 보따리가 실린 가마를 타고 왔다. 견공의 집에서 예식장까지 거리는 30㎞. 멋진 예복을 폼나게 차려입은 과이과이는 사람 4명이 메는 가마를 타고 식장에 입장했다. 가마가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색종이 꽃가루가 휘날리고 들러리 개들이 목청좋게 '합창'했다.

화려한 애견 결혼식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쓰촨성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비난의 강도가 세다. 이 지역은 2008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무너져 중국 전역에서 기부금을 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기부금을 받아 개의 결혼식을 화려하게 해주는 것이냐"며 "산골 지역에 사는 많은 주민들은 아직도 굶주린 배를 움켜쥔 채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 새 중국에서는 견공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성대하게 열리고, 애완동물 전용 공동묘지가 들어서는 등 '개팔자 상팔자' 시대가 열렸다.

지난 2007년에는 한 대학 교수가 애견의 장례식에 10만 위안(약 1300만원)을 써서 논란을 빚었다. 또 유명 애완동물 공동 묘지는 10㎡당 약 3만6800위안(약 660만 원)의 높은 가격에도 애견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10년 전 애완동물 전용 화장터가 베이징에 처음으로 문을 연 뒤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애완동물 전용 공동묘지가 속속 생기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