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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지도자 '아웅산수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방문.. 국제 도움 호소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수치 여사가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 위치한 유럽의회를 방문한다.

아웅산수치는 1990년 인권과 자유에 헌신한 인물에게 주는 '사하로프 인권상(prix Sakharov)'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미얀마의 군부독재로 스트라스부르그에 올 수 없었던 그녀는 미얀마 자택에 갇혀 20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사하로프 상을 수상한 1년 후인 1991년엔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역시 오슬로에 갈 수 없었다. 그녀가 뒤늦게 노벨평화상을 받으러 간 때는 2012년으로 감금에서 풀려난지 2년만의 일이다.

◆대통령 선거 염두해둔 행보

그녀의 마지막 해외 순방인 스트라스부르그 방문은 정치적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웅산수치는 다가오는 2015 미얀마 대통령 선거를 위해 68살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유럽 순방은 미얀마의 헌법을 수정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현재 미얀마는 외국인과의 결혼이나 외국아이 입양이 헌법으로 금지되고 있는 상황. 아웅산수치의 사별한 남편과 두 아이가 영국인임을 감안할 때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한편 아웅산수치는 지난 토요일 유럽위원회 회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만약 미얀마 헌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2015년 대통령 선거는 당위성이 없어진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럽위원회 회장 조세 마뉴엘 바로소(Jose Manuel Barroso)는 미얀마의 정당한 선거를 위해 유럽위원회는 사절단을 파견할 것이라 답했다.

또한 아웅산수치는 28명의 유럽연합 외무부 장관을 만나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 토마 루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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