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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19세기 일본 발행 세계지도서 '조선해' 표기

▲ 일본이 1884년에 발행한 세계지도인 신제여지전도는 조선과 일본 사이의 해역을 '조선해(朝鮮海)라고 표기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세기 일본이 직접 발행한 지도에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동해와 관련된 고(古)지도를 복원·복제해 24일 공개했다.

1844년 일본이 발행한 신제여지전도는 세계를 동반구와 서반구로 구분하고 조선과 일본 사이의 해역을 '조선해'로 표기했다.

이 지도는 19세기 최고의 일본인 학자인 미쓰쿠리 쇼고가 프랑스인이 만든 세계지도를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당시 일본에 소개된 최초의 세계지도이기도 하다. 일본 동쪽 바다는 '대일본해'로, 태평양은 '대동양'으로 각각 표기했다.

일본이 메이지유신 당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고지도는 이번에 복원된 신제여지전도 외에도 지구만국산해여지전도설(1785년), 신정만국전도(1810년), 여지육대주(1835년), 지구만국방도(1853년) 등이 있다.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 교수는 "일본이 미국과 1854년 화친조약을 맺은 후 '대일본해'로 표기했던 구역이 태평양임이 밝혀지자 갑자기 동해를 조선해와 대일본해로 병기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대표의 참여 없이 국제수로기구에서 일본해로 쓰기로 합의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19세기 중엽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작자 미상의 해좌전도는 울릉도와 우산도(독도)를 정확히 표기하고 여백에는 우산국이 신라에 편입된 사실 등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지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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