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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극심한 역사왜곡 논란 MBC '기황후' 성공할까

▲ 24일 MBC '기황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지원과 주진모. /MBC 제공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극심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MBC 새 월화극 '기황후'에 우려와 관심이 교차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갔지만 황후의 자리에 올라 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한 고려 여인 기황후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작 팩션사극이다. 그러나 고려 정복을 명한 기황후와 패악을 일삼던 충혜왕을 미화시키는 설정으로 역사왜곡이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제작진은 결국 첫 방송 일주일 여를 앞두고 충혜왕을 가상의 왕인 왕유로 이름을 바꿨지만, 기황후는 유지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역사가 아닌 드라마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24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장영철·정경순 작가는 "기획 단계부터 역사와 허구가 섞인 팩션사극으로 구상했고, 이를 자막으로도 고지하기로 미리 계획했다"면서 "충혜왕은 역사 문제가 민감한 시점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이 일어 이름을 바꿨다. 기황후는 명과 암이 있는 인물인데, 드라마에서는 권력을 잡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안 좋은 부분들에 대해서도 극 말미에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인공 기황후를 맡은 하지원 역시 "기황후가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37년 넘게 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한 데는 품을 줄 아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자력으로 황후에 오르는 능동적인 면에 끌렸고, 전작인 사극 '다모' '황진이'를 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면서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드라마에는 하지원·주진모를 비롯해 지창욱·백진희·김서형·이문식·김영호·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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