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순매수 행진 등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지연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선방했으나 중국 긴축 우려에 중국 펀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형의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주간 0.32%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를 넘어 코스닥까지 확산되면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도 2.22%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형과 배당주식형은 각각 0.57%, 0.44% 올랐다.
반면 대형주는 약보합에 머물면서 K200인덱스펀드는 0.14% 소폭 하락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1%, 0.40%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도 각각 0.09%, 0.35% 상승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16% 상승해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이 나왔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주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1.26% 상승했고,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각각 0.67%, 0.44%의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채권형 펀드도 0.79% 상승했고 커머더티형 펀드는 0.97%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주간 0.26%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중단하면서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소유형별로 보면 해외주식형 가운데 기초소재섹터펀드가 한 주간 3.3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글로벌주식 펀드와 유럽주식 펀드가 1.91%, 1.47%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인도주식 펀드가 양호했다.
글로벌 선진국 및 유럽지역 선진국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1.91%, 1.47% 상승했다.
북미주식 펀드는 시장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과 더불어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될 가능성에 1.19% 올랐다.
인도주식 펀드는 한 주간 1.1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러시아주식 펀드는 0.54% 올랐다.
반면 중국주식 펀드는 한 주간 1.07% 하락했다. 인민은행의 긴축 우려에 은행간 대출금리인 시보금리가 급등하고 대형은행들이 대손 충당금 급증에 대한 부담감에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주식 펀드는 차익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0.49% 하락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 역시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국제유가 약세 등의 여파로 0.4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