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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서민들 지갑 여나···소비자심리 17개월 만에 최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102보다 4포인트 오른 106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1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으로도 지난해 4월 이후(4포인트) 이후 최대폭이다.

세부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가계의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95에서 이달 99로 뛰었고 수입전망CSI도 97에서 101로 올랐다.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105에서 109로 치솟았다. 특히 의류(98→102), 의료·보건(107→112), 교육(101→104) 등 필수재의 개선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GDP)도 전기대비 기준 1.1%로 꾸준히 높게 나타난 만큼 경기가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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