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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사할린 강제동원 조선인 1400명, 미쓰비시·미쓰이 등 日대기업서 노역"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된 조선인 노무자 가운데 현재 세계적인 기업이 된 일본 기업들의 작업장에서 노역한 이들이 1000명을 훨씬 넘는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사할린 노무동원 피해자로 인정된 6천120명을 조사·분석한 결과 1469명(24%)이 미쓰비시, 미쓰이, 닛테쓰광업(현 신일철주금) 등 현존하는 대기업이 운영한 탄광·공장 등으로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미쓰비시에 동원된 피해자가 6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쓰이(334명), 오지제지(280명), 닛테쓰광업(133명), 가네보(60명) 등이었다.

사할린은 일본 대기업에 동원된 조선인 노무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미쓰비시 작업장 동원 비율은 일본으로 강제징용된 조선인의 경우 4.6%에 불과했지만 사할린은 약 10%로 2배 이상이었다.

위원회 관계자는 "사할린에서 조선인이 강제노역한 일본 대기업 중 일부는 이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조선인 노무자들의 급여와 우편저금 등 미수금 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체불임금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1905년 남사할린 점령 이후 지역 개발과 석탄 채굴을 위해 조선인들을 대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이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조선인 강제동원이 급격히 증가한 결과 사할린은 일본과 한반도를 제외하고 강제동원된 조선인 노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됐다. 많게는 3만명이 이 지역에 동원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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