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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자사고에 무릎 꿇은 '교육부'…1.5배 선발 면접권 부여

교육부가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에 학생 선발권을 일부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 정부 정책이 후퇴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에 따르면 서울 지역 자사고 24곳은 추첨으로 1.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도록 했다.

서울을 포함한 평준화지역 자사고 39곳의 선발 방식을 중학교 내신성적 제한 없이 '선지원 후추첨'으로 바꾸겠다는 기존 시안에서 후퇴한 것이다.

교육부 발표 후 자사고 측은 거세게 반발했고, 자사고 학부모들 역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세를 과시해 왔다.

교육부는 "성적 제한 철폐를 고수한 대신 자사고 측에 일부 선발권을 주는 것으로 타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박범이 회장은 "자사고 때문에 일반고 교육역량을 고민했다면 자사고의 존폐를 고민하는 것이 맞다"며 "자사고 선발방식을 추첨 후 면접 방식으로 바꾼 것은 결국 정부가 일부 특권층에 무릎을 꿇은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행 방식에서는 내신 50% 안에서 자사고가 학생을 무조건 받았어야 했는데, 오히려 면접을 통해 지원 학생의 중학교 때 성적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며 "마음만 먹으면 면접을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 자사고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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