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과 다른 우리나라 그림 표지가 국제표준(ISO)에 맞춰 개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민 편의를 높이고 국제표준에 맞추기 위해 공공안내 및 안전분야 그림 표지에 대한 국가표준(KS) 개정안을 마련해 29일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표원은 국제표준과 다른 열차, 노약자, 안내소 등 58종(공공안내 38종, 안전 15종, 수상안전 5종)의 국가표준을 국제표준과 일치시켜 개정하고 병원, 비상정지버튼 등 국제표준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100종(공공안내 21종, 안전 48종, 수상안전 31종)을 국가표준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작업으로 공공기관 등에서 우리나라와 외국의 그림표지가 달라 외국인이 국내에서 여행할 때나 우리 국민이 외국에 나갔을 때 겪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그림 표지는 기술표준원 홈페이지(www.kat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