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대구경찰청, 국감에 '엉뚱한 보고서' 제출해 회수 소동

대구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목과 내용이 서로 맞지 않는 엉터리 보고서가 제출돼 의원들의 호된 질책과 함께 경찰이 해당 자료를 회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열린 대구지방경찰청 국감에서 대구경찰청은 감사위원들에게 28페이지 분량의 '2010년 국정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내용'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맨 처음에 국정 감사 날짜를 '2010년 10월20일'로 잘못 적은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내용이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는 엉터리로 작성됐다.

대구경찰은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항목에는 강북경찰서 신설과 칠곡지역 치안현황을 길게 적었고, '낮은 절도범 검거율을 제고할 것'이라는 지적사항에 대한 결과로는 지구대와 파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현황을 적었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미성년자 성매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항목에는 음주운전과 관련한 사항을, '아동 성범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지적항목에 대해서는 마약류 남용과 퇴치를 위한 행정 등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이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등은 "대구경찰이 꼴찌인 것을 자료 하나만 봐도 알겠다"며 "한달 넘게 준비한 자료가 말이 안될 정도로 엉터리인 만큼 국감 자료를 전부 회수하고 의원들에게 새로 제출하는 것과 함께 자료 작성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