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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번개 두번 맞고 살아난 美 '번개맨'

미국에서 같은 날 번개를 두 번이나 맞고도 살아난 '번개맨'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살고 있는 체이시 와그너(31)는 전날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했다가 번개를 연속으로 두 차례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와그너는 대회 도중 거세게 몰아치는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나무 밑으로 들어갔다가 번개를 맞았다. 그는 "번개가 무릎쪽으로 떨어졌던 것 같다"면서 "번개를 맞았을 때

엄청나게 큰 소리와 함께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와그너는 "찌릿찌릿한 전기가 오른쪽 다리와 가슴쪽으로 스며든 뒤 빠져나갔다"면서 "잠시 후 번개가 또다시 몸쪽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하늘이 도왔을까? 그가 번개를 맞고 쓰려져 있을 때 지나가던 간호사가 그를 발견했다. 와그너는 즉시 응급처치를 받은 끝에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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