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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무장관, 새로운 생명보험(L'Euro-croissance)발표



프랑스 재무장관 피에르 모스코비치(Pierre Moscovici)가 새로운 방식의 생명보험을 발표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가족단위 생명보험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생명보험 상품의 경우 과세방식이 단일화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해 지난 28일 피에르 모스코비치 재무장관은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방식의 생명보험을 내놓을 것이라 밝혔다. 이로써 프랑스의 생명보험은 크게 세 가지 종류가 된다.

첫 번째로 대부분의 생명보험에 해당하는 유로화 계약방식(Contrat en euros)이다. 이경우 납부금으로 모인 액수의 80%가 정부투자로 사용되며 원금을 제외한 이자수익이 보장된다. 대신 수익률은 2.9%로 낮은 수준이다.

두번째는 UC타입(Contrat en unite de compte)의 생명보험으로 신탁증서에 기반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식이나 단기투자신탁으로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편. 하지만 그만큼 높은 위험부담도 있다. 현재 전체 생명보험 중 12.5%가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UC타입에 속한다. 앞서 말한 두 가지를 섞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노리는 혼합형도 존재한다.

이와 달리 재무장관이 어제 발표한 '유로 크로와상스( L'Euro-croissance)'는 기업 투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생명보험이다. 8년 이상 가입시 원금이 보장되며 납입금은 기업의 주식투자에 활용된다.

◆2014년부터 도입 전망

모스코비치 재무장관은 새로운 생명보험 방식에 대해 "가입자들은 다른 상품들과는 다르게 열린 계약 조건으로 보다 높은 보험금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유로 크로와상스 가입과정 중 가입자가 불리함을 겪을 일은 없어 보인다. 또한 유로 크로와상스는 생명보험 혼합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로 크로와상스는 오는 11월 발표될 보험개혁에 앞서 이미 보험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 니콜라 바넬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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