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LTE급 속도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여유를 선물한다. 조금 느리지만 오롯이 나를 위해 즐기며 청명한 가을날을 만끽할 수 있는 강원 인제군 맑은물 리조트로의 슬로 여행을 소개한다.
◆만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리조트
그동안 오지로만 여겨왔던 인제군에 자리한 맑은물 리조트는 경춘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1시간30분~2시간 내외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하고 있어 강원도 만추의 매력을 실컷 느낄 수 있다.
리조트는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으로 치장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맑고 투명한 물빛의 내린천이 휘감고 있다. 리조트 단지 내 부지는 단풍 군락을 이루는 산책로가 많아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객실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가족의 구성과 취향에 따라 원룸과 복층, 온돌과 침대형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큰 규모의 S동은 가족용 월풀 욕조와 42인치 PDP TV, 홈시어터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방갈로 형태의 독채 구조인 D동은 1층과 2층으로 된 복층으로 다락방에서는 밤하늘의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찾는 재미를 만날 수 있다. 또 내린천에서의 낚시와 노래방,탁구장, 족구장, 농구장, 자전거 대여 등의 부대시설도 구비돼 있다.
◆맛으로 느끼는 가을의 정취
맑은물 리조트에서는 가을의 별미도 실컷 맛볼 수 있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는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쏘가리로 끓인 매운탕을 즐길 수 있으며 다래·산머루·오미자·과실수가 많아 과일을 따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게다가 맑은물 리조트는 모든 객실에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수를 제공하는데 암반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도 이롭다. 밤에는 캠프파이어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가족끼리, 혹은 다른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캠프파이어 불속에서 구운 고구마와 마시멜로는 가을밤에 가장 어울리는 간식이다./황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