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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이천희-전혜진 부부, 인도네시아로 동반 해외 봉사활동



배우 이천희-전혜진 부부가 인도네시아로 동반 해외 봉사활동을 떠났다.

지난달 MBC 특별기획 '2013 코이카의 꿈-인도네시아'편에 연예인 봉사단으로 합류한 이들 부부는 인도네시아 외곽에 위치한 반짱 마을을 방문해 할머니와 단둘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소녀 리나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동반 봉사활동은 이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참여하는 이천희가 전혜진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해 이뤄졌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이천희는 어려운 형편 탓에 제대로 된 살림 하나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리나를 위해 예정에 없던 주방가구를 만들어줬다. 전혜진은 한 번도 마을 밖을 나가본 적이 없다는 리나에게 일일 엄마 역할을 자처해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 온 교재로 공부를 지도하고, 도시락까지 준비해 나들이를 함께 했다.

이천희는 "지난해 팔레스타인 봉사활동을 다녀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내와 꼭 같이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이번에 함께 해 뜻 깊은 시간이었고, 우리의 작은 도움이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녹화분은 다음달 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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