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소통을 돕는 '패뮤니케이션(Famunication)' 애플리케이션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패뮤니케이션'은 가족(Family)과 소통(Communication)의 합성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폐쇄형 가족 전용 SNS인 '패밀리북'. 가족 구성원들의 생일과 경조사 등 가족행사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구성원들에게 알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을 공유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기프티콘과 같은 상품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친인척 관계도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패밀리맵' 앱은 친인척간의 결혼식, 환갑잔치 등 집안 행사를 쉽게 확인하고, 친가·외가 등 그룹별로 가계도를 직접 그려 넣어 빠르게 호칭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처백부·처이질 등 어려운 호칭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의 안전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앱도 인기다. '패미'앱은 가족들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사일런트 콜'과 'SOS' 기능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녹음 및 청취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모님 건강이 걱정된다면 '부모님 건강 기록부' 앱이 유용하다. 병원 방문과 약 복용을 기록할 수 있고 병원 스케줄도 관리해 준다. 특히 건강정보사이트와 명의를 소개하는 기능도 들어있다.

가족들과 건전한 모바일 게임을 즐겨보면 어떨까. '지저스팡(Jesus Pang)' 앱은 성경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며, 각 스테이지가 끝날 때마다 성경 구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