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제돌이' 이어 '방울이'도...서울동물원 동물쇼 모두 폐지

▲ 서울동물원에서 쇼를 선보이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제주바다로 돌아간 데 이어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방울이'도 은퇴를 선언, 서울동물원의 동물 쇼가 모두 폐지됐다. 사진은 과거 사진찍기 행사에 참여 중인 방울이의 모습. /서울동물원 제공



서울동물원의 바다사자 '방울이'가 동물 쇼에서 은퇴한다.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지난 7월 제주바다로 돌아간 데 이어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방울이'도 은퇴를 선언해 서울동물원의 동물 쇼가 모두 폐지됐다.

31일 서울동물원에 따르면 방울이는 지난달부터 쇼에 집중을 못 하고 사료도 제대로 넘기지 못하는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공연을 중단한 채 치료 중이다.

제돌이 이야기쇼가 폐지되고 나서 방울이 설명회가 서울동물원의 마지막 남은 동물 쇼였으나 그마저도 사라지게 됐다고 동물원은 밝혔다.

수컷인 방울이는 올해 25살이다.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의 평균 수명이 20∼25살인 점을 고려하면 고령이다. 1989년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난 방울이는 1995년 제주 퍼시픽랜드로 반출됐다가 2002년 고향에 다시 돌아오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5년부터 앞니를 드러낸 특유의 미소로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 하루 두 번씩 사진찍기 행사에 참여해왔지만 2009년부터 공연을 거부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사진찍기 행사는 설명회로 전환됐으나 방울이는 설명회에도 피로감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물원 관계자는 "진료 결과 방울이가 정말 쉴 때가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공연 자체가 폐지된 데는 제돌이가 고향으로 돌아가고 나서 이제는 동물을 이용한 쇼를 모두 없애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게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방울이는 내실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고 고등어, 동태, 전갱이, 열빙어 등 다양한 사료를 먹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 진료팀은 주 2회 몸무게를 재고 수질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동물원은 공연을 폐지하는 대신 방울이가 완전히 회복되면 야외 오타리아(남아메리카 바다사자) 전시장에 들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