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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김중수 한은 총재 "美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시장에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31일 한은 본관에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됐지만,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며 "전날까지는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됐지만, 이제는 반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을 때는 금융시장이 좋았다가, 기대와 같이 되니까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현 상황의 숙제"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