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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양적완화·초저금리 현행대로 유지

3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며 시중에 자금을 푸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또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현재 실업률이 7.2%에 달하는 등 고용 지표와 각종 경제 수치들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연준은 "경제 성장 속도가 더 올라가고 실업률이 목표치(6.5%) 수준으로 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재정 정책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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