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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정보'의 힘이 만드는 '빛과 그림자'

▲ 이재영 경제산업부 기자



흔히들 21세기를 정보화 시대라 말한다.

정보와 지식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야말로 '정보'가 곧 돈이 되고 힘이 되는 세상이다.

최근 미국의 정보기관 책임자들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도청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미국 정보 기관은 우방국 정상들을 상대로 첩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방국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다.

외교 관계에서 상대국의 정보를 알고 있으면 그만큼 협상에 유리한 점을 이용해 이처럼 도청, 감청, 해킹 등이 난무한 것이다. 이 같은 현실은 산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경쟁사의 정보를 훔쳐 자사의 아이디어처럼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오히려 도청, 감청, 해킹 등 일부 IT 기술도 발달하고 있다. 아울러 도청, 감청, 해킹 등을 해결하기 위한 보안 기술 역시 함께 발달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결국 '빛과 그림자'처럼 정보를 훔치는 기술로 정보를 방어하는 기술이 함께 발달하는 현실이다.

보안업체에선 "갈수록 도청, 감청, 해킹 등이 발달하며 국민들의 사생활마저 없어질지 우려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금은 마치 민간업체에서 국민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형국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보안에의 투자와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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