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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여인들의 사랑과 애환 그린 연극 '꽃상여' 1일 개막



우리네 여인들의 사랑과 애환을 담은 연극 한 편이 무대에 올려진다.

극단 서울공장의 10주년 기념 연극 '꽃상여-모데라토 칸타빌레'가 다음달 1~13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972년에 극작가 하유상이 발표한 희곡 '꽃상여'를 원작으로 2011년 초연된 이 연극은 옛 여인들이 갈망했던 일생 두 번의 호강인 꽃가마를 타고 시집가는 꿈과 저승길로 떠나는 소박한 꿈을 토속적으로 담아냈다. 배우들의 신명나는 노래와 춤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죽음을 동시에 이야기한다.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1946년, 며느리는 전쟁터로 나갔다 유서로 돌아온 남편의 소식을 전해 듣고 집을 나간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버리고 간 두 손녀와 살아 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큰 손녀는 어머니가 그랬듯 동생을 버리고 마을을 떠나고, 남은 한 손녀는 원치 않는 결혼 강요에 쥐약을 먹고 목숨을 끊는다.

제작사 측은 "우리나라의 장의 문화에는 보내주는 의식과 환송하는 의식이 있다. 죽은 자를 보내는 안타까움뿐 아니라 새로운 삶의 잉태와 긍정적인 메시지도 포함된 것"이라면서 "'꽃상여'의 접두어 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우리의 화려한 전통 장례 의식을 완결된 삶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위한 축제 의식으로서 재조명한다"고 설명했다.

각색 및 연출은 극단 서울공장 임형택 예술감독이 맡았다. 이엘리·김지영·김충군·한강우 등이 출연한다. 문의: 02)923-1810/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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