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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동창생]원맨쇼 탑의 매력 총집합



다음달 6일 개봉하는 '동창생'은 주연배우인 최승현의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같은 영화다.

남파 공작원인 북한 소년 명훈(최승현)이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위험한 살해 지령을 수행하면서 여동생 혜인(김유정)과 같은 반 친구 혜인(한예리)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면 전체 분량의 80% 이상을 소화하며 여자들의 로망인 멋진 남자주인공으로 변신한 최승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임무 수행 과정에서 보여주는 총격신, 오토바이 추격신, 격투신 등 고난도의 액션신을 마치 리듬을 타듯 매끄럽게 소화한다. 또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지만 아직은 어린 명훈을 우수 어린 눈빛과 순수한 표정 등 변화무쌍한 감정 연기로 표현한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킬러, 영화 '포화 속으로'의 소년 학도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또 다시 아이돌이 아닌 배우 최승현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영화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북한 내 권력 다툼으로 소년 남파 공작원이 희생된다는 줄거리는 앞서 개봉된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비교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얼개가 허술하고 산만한 편이어서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이 부족하다. 제목은 동창생인데 영화가 끝나면 왜 동창생인지 의문을 남긴다. 제목을 바꾸든지 여동생과 친구 중 한 쪽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 편이 좋았을 거라는 느낌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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