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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 방만경영 책임..봉급 자진 삭감키로

에너지 공기업 간부들이 방만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봉급을 자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는 31일 임원 및 1급 이상 직원 26명이 경영평가 성과급 7억원, 부장급 이상 252명은 임금인상분 5억원을 각각 반납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해외 자원개발사업 실패 등 경영성과 부진에 대한 국민적 질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봉급 반납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임원 및 1급 이상 직원 56명이 성과급 9억원, 부장급 이상 289명이 임금인상분 7억원 등 총 16억원을 반납할 계획이다.

원전 비리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임원 및 1(갑) 직급 이상 46명이 성과급 10억원, 부상급 이상 841명이 임금인상분 19억원 등 총 29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반납된 봉급은 전액 공익적 목적에 사용될 것이라고 이들 기업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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