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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황수경 부부 "파경설 유포자 형사처벌 원치 않아"



황수경 KBS 아나운서 부부가 파경설을 허위 유포해 구속 기소된 2명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법원에 전달했다.

황 아나운서와 남편인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31일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면을 법원에 접수했다. 구속 기소된 2명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정중하게 사과의 뜻을 밝혀와 용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조재연 부장검사)는 23일 황 아나운서 부부의 파경설을 담은 '증권가 찌라시'를 인터넷과 SNS에 퍼트린 혐의(명예훼손)로 모 일간지 기자 박모(40)씨와 인터넷 블로거 홍모(31)씨를 구속기소했다.

황 아나운서 부부의 이번 결정으로 이들은 향후 재판에서 공소 기각이나 선고유예 등의 선처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