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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라쿠텐, 요미우리 제압…창단 첫 일본시리즈 우승 눈앞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팀 창단 후 첫 일본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라쿠텐은 3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4차전 역전패의 설움을 되갚은 라쿠텐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 나갔다.

이로써 라쿠텐은 11월 2, 3일 홈에서 열릴 6, 7차전 두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창단 이후 9년 만에 처음 진출한 일본시리즈에서 첫 우승까지 거머쥔다.

라쿠텐의 선발투수 가라시마 와타루는 요미우리의 강타선을 5이닝 동안 안타 1개,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4개를 빼앗았고 볼넷은 2개만을 허용했다.

라쿠텐은 연장 10회초 1사 1,2루에서 나온 긴지의 중전 1타점 적시타와 이어진 2사 3루의 기회에서 터진 앤드루 존스의 추가 적시타로 2점을 도망가 힘겹게 승리를 확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