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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베이징···초미세먼지 기준치 16배

심각한 스모그 현상으로 중국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 조치됐다.

2일 신화망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 화베이(華北) 지방을 뒤덮은 스모그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베이징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400㎍/㎥ 수준까지 치솟아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5㎍/㎥)에 비해 16배에 이르었다.

베이징 시내에서의 가시거리는 수 백m 수준으로 떨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100m 이하 수준을 보이고 있다.

허베이성은 스모그 여파로 16개 고속도로를 폐쇄했으며 톈진시도 시내 5개 고속도로를 폐쇄했다. 톈진항은 선박 운항도 중단시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