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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3분기, SK텔레콤·LG유플러스 '웃고' KT '울고'



올 3분기에도 이동통신시장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만 웃었다. KT는 홀로 잇따른 악재 속에 고된 시련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이통3사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마케팅 비용 감소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에서도 상승 바람을 일으키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영업이익이 5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246억원으로 1.0%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32.6% 늘어난 5022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2조8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7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양사는 3분기 마케팅비를 크게 낮춘 효과를 톡톡히 봤다. SK텔레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8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 마케팅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25.7%로 전년 동기(33.4%)에 비해 크게 줄었다.

LG유플러스 역시 3분기 마케팅비는 4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마케팅비가 영업수익에서 차지한 비율은 23.3%로 전년 동기(27.7%) 대비 4.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KT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보조금 과열 선도사업자로 꼽히며 지난 7월 단독 영업정지를 당한 영향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KT의 3분기 매출은 5조 7346억원, 당기순이익은 1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63.1%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0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7% 올랐으나 이는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그룹사들의 비약적인 영업이익 호조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한편 KT는 4분기 광대역 LTE, 애플 아이폰5s 등 효과를 통해 실적 호조를 노리고 있지만 방통위의 최근 이통사 실사에 대한 결과 발표로 인한 제재와 이석채 회장의 검찰 수사 등 악재가 버티고 있어 희망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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