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앞으로 다가온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7일)을 앞두고 수험생 유의사항이 공개됐다.

먼저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스마트시계 등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자신의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의 위치를 사전에 알아둬야 한다.

시험 당일인 7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휴대전화, 스마트시계,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재생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으로 들고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기능만 되는 일반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만약 전자기기를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하며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가 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시험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은 시험실에서 지급되고 수험생이 가져온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할 수 있다.

수험생은 매 교시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무단이탈하면 남은 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수험생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동성(同性)의 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해 이용할 칸을 지정한다.

한편 두 개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