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국정원 '댓글녀' 법정서 "상부지시 없었다" 진술 번복

국정원 심리전단 여직원이 4일 법정에서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심리전단에서 인터넷 포털과 커뮤니티를 담당한 국정원 '댓글녀' 황모씨는 자신이 상부의 서면 지시에 따라 사이버 활동을 했다는 취지의 검찰 조사 당시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황씨는 "검찰 조사 당시 긴장해서 처음부터 답이 꼬였고 조사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감정이 격앙됐다"며 "분위기에 압도돼 진술을 제대로 못한 부분이 다른 직원들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메일로 매뉴얼을 받았다고 말한 것은 행정 메일과 착각한 것 같다"며 "나중에 검찰 진술 조서를 살펴본 후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황씨가 '오늘의 유머' '일간베스트저장소' 등 커뮤니티뿐 아니라 '네이버 맘스홀릭 카페' '82쿡' 등 유명 사이트에서도 모니터링과 글 게시 활동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황씨는 "상부 지시에 따른 글이 아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쓴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원세훈 전 원장과 이종명 전 차장·민병주 전 단장 사건을 병합했다. 아울러 공소장 변경 신청을 추가 허가해 이 전 차장 등에 대해서도 트위터 활동 관련 혐의를 심리키로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