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프랑스 'NRJ 뮤직 어워드'가 오는 12월 14일 개최됨에 따라 수상 후보자들이 공개됐다.

작년 '싸이'가 3개부문 노미네이트 된 것으로 유명한 NRJ 뮤직 어워드는 올해의 경우 수상 후보자들의 대중적 지지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2월 14일 칸느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열리는 NRJ 뮤직어워드엔 세 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인기 뮤지션 참여

7명의 유명 뮤지션(Daft Punk, Robin Thicke, Katy Perry, Miley Cyrus, Avicii, Bruno Mars, Stromae)이 각기 두 개 부문씩 동시에 노미네이트 됐다. 벨기에 출신 뮤지션 '스트로마에(Stromae)'는 올해의 국제 노래부문에 올랐으며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역시 'Wrecking ball'로 올해의 클립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새로운 뮤지션으로 특별함 선보여

올해의 국제적 신예 부문에는 스위스 출신 dj 'Avicii'와 미국 힙합 듀오 'Macklemore&Ryan Lewis'가 후보로 올랐다. 올해의 프랑스 남성 뮤지션에는 스트로마에를 제치고 '메트르 짐(Maitre Gims)'이 유력한 후보로 올랐다.

◆후보에 오르지 못한 스타도 눈에 띄어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경우 국제 노래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해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다. 지난 8월 발표된 레이디가가의 'Applause'는 네티즌 득표수를 받지 못해 올해의 클립 부문에서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올 여름 히트했던 로빈 시크와 패럴 윌리엄스의 'Blurred Lines' 역시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국제 노래 부문과 올해의 클립 부문에서 네티즌 득표수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로빈시크는 단독으로 국제 남성 뮤지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 도로레 바케라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