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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파리 클럽 입구서 권총발사 수차례..파리 시장 분노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근처의 한 클럽 입구에서 권총이 수차례 발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유럽 1(Europe 1)'은 경찰 수사를 통해 지난 3일 아침 6시 15분 무렵 파리 8구의 클럽 'Crystal Lounge'에서 총소리가 여러번 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8구 시장 분노해

총소리를 제일 처음 들은 야간 테러방지 지구대는 즉시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총을 쏜 사람은 많이 취한 상태였으며 권총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상자도 발생한 상황. 8구 시장 프랑소와 르벨(Francois Lebel)은 전화를 통해 "빈번하게 되풀이되는 이러한 사고에 화가 난다. 샹젤리제 근처에 많은 클럽이 몰려 있어 범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르벨 시장은 클럽 영업시간을 새벽 2시로 제한하는 것을 수차례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시장이 된 이후 경찰서를 대상으로 클럽 영업시간 제한을 주장해왔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이번 사건을 통해 내 바램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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