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수도인 파리 인근 블로뉴-비양꾸르시 세갱섬에 위치한 르노 전기차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는 과거 르노차 공장을 소규모 전시장과 전용트랙으로 특별개조한 전기차 체험관이다. 한국측에서는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이 수행했고, 프랑스측에서는 한국계 입양인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디지털경제장관과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이 참석했다.

르노차는 유럽의 제1위 전기차 제조업체이며 LG화학은 중대형 자동차 배터리분야의 세계 1위 제조업체이다. 점유율 35%로 르노의 3개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LG화학의 배터리셀 기술을 활용해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를 공동개발하는 협력계약을 가까운 시일내 체결한다는 목표로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