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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이어령·이효리가 위로하는 한강대교, '생명의 다리' 변모

▲ 서울 한강대교 난간에 새겨진 손연재 선수의 희망 메시지. /서울시 제공





마포대교에 이어 두번째로 투신자살 빈도가 높은 한강대교가 자살을 막는 '생명의 다리'로 변신했다. 이는 이어령 교수, 가수 이효리 등 사회명사 44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삼성생명, 한국건강증진재단과 함께 한강대교 생명의 다리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강대교 생명의 다리 난간에는 이들 2명 외에 김난도 교수, 이해인 시인, 운동선수 추신수·손연재, 성악가 조수미, 소설가 신경숙, 만화가 허영만 등 각계 각층 인사 44명이 투신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전하는 희망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성악가 조수미는 '당신이 이겨야 할 사람은 당신의 경쟁자가 아닌 바로 어제의 당신입니다', '어제의 당신에게 지지 마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앞서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난도 교수는 '그대, 이번에 또 실패했는가? 절망으로 다시 아픈가? 너무 실망하지 말자. 이 좌절이 훗날 멋진 반전이 되어줄 것이다', '위기가 깊을수록 반전은 짜릿하다. 내 인생의 반전 드라마는 끝내 완성돼야 한다'고 적었다.

만화가 허영만, 화가 육심원, 한젬마, 양말디자이너 홍정미 등 9명은 다리 난간에 그림과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이들이 작성한 메시지는 한강대교 양방향 1680m에 연이어 펼쳐진다. 희망메시지는 센서가 설치돼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조명과 메시지가 보행자를 따라 반응하게 된다.

국내 8개 대학 예술 전공 학생 80여 명이 제작한 희망조형물 8점도 한강대교 중간 노들섬이 있는 육지로와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견우·직녀 카페 광장에 설치됐다.

또한 시는 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사랑과 응원의 말을 걸어주는 버스쉼터를 설치하고 곳곳에 생명의 전화를 운영한다.

생명의 다리는 한강 교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9월 마포대교에 처음 설치됐다.

한편, 한국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8년째 1위로 최근 5년간 한강교량에서 발생한 투신 사건은 마포대교가 118건, 한강대표가 68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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