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5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연금감독자기구(IOPS) 연차 총회에 참석해 "연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연금의 장기 보유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가입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가능한 장기적으로 나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적정 수준의 노후소득이 지속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연금포털 구축 등을 통해 연금 가입 내용을 조회하고, 이를 이용해 전문적인 노후설계 상담 등을 받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