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상하로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를 12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국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G플렉스'는 좌우로 휘어진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와 달리 상하로 휘어진 점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법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LG화학의 커브드 배터리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날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G플렉스'를 전격 공개했다.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지만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창민 LG전자 MC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G플렉스는 진화된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그리고 하드웨어 모두를 갖춘 스마트폰"이라며 "스마트폰이 발전해 나갈 진행방향의 출발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G플렉스는 퀄컴 2.26GHz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4.2.2 운영체제(OS), 2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