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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고진감래! 이혼 축하해 주세요" 中남성 성대한 '이혼피로연'



중국영화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2'에는 주인공들이 이혼피로연을 열어 서로 상대방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선서하고 결혼반지를 교환하는 장면이 나온다. 최근 산둥성 지난(濟南)시에서 실제로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일 42세 양모씨는 성대한 이혼피로연을 열었다. 영화와 다른 점은 이혼한 남편만 있다는 것.

이번 피로연이 열린 식당 주인은 처음에는 이혼 피로연을 연다는 말을 듣고 믿지 않았다. 주인은 양모씨가 이혼증서를 내밀자 그제서야 진짜임을 확인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그는 주인에게 대형 풍선 간판과 현수막도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현수막에는 '고진감래! 양X의 이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20여 명의 하객들은 모두 양씨의 친구들이었다. 그는 구두로 사람들을 초청했는데, 일부는 왠지 이혼피로연이 꺼려져서 참석을 거절했다. 참석하지 않은 한 친구는 "이혼피로연은 안 좋은 일이라 축하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양씨는 친구들에게 "축의금은 필요 없다. 폭죽만 터뜨려 주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친구들은 대형 폭죽을 사서 연회가 시작될 때 불을 붙였다. 연회가 시작되고 친구들은 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테이블에는 10여 가지 음식과 술, 안주 등이 가득했다.

식당 주방장은 "주방장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이혼피로연 음식을 준비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양씨는 35세의 아내와 결혼한지 4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2년 새 사이가 안 좋아져 자주 다투다 지난달 헤어졌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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