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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KDB대우증권 "내년 코스피 1850~2300선 전망"

KDB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1850~23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하나금융지주 등 9개 종목을 꼽았다.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 미국와 유럽 등지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수렴하는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정치적인 리스크가 완화되고 아베노믹스 효과가 약해지는 동시에 바닥을 친 국내 부동산 경기 상황도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의 사이클과 내년 한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국내 증시의 선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팀장은 "역사적으로 볼 때 올해처럼 코스피지수가 MSCI 세계지수 대비 10% 넘게 하락한 이듬해에는 코스피가 다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특히 내년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하면서 국내 증시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교역 측면의 리스크가 우려 요인으로 제시됐다.

김 팀장은 "많은 나라들이 수출을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교역량이 위축되고 있으며 구미 선진국들도 제조업 기반을 확충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나타나면서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신흥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역시 이같은 이유로 수출보다는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KDB대우증권은 내년도 유망종목으로 SK하이닉스·LG화학·하나금융지주·한국타이어·오리온·대림산업·현대미포조선·CJ오쇼핑·성광벤드 등의 9개 종목을 톱픽으로 내세웠다.

내년도 금리는 3년 만기 국고채 기준 2.75~3.25%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고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환율은 상반기 1040~1060원, 하반기 1080~109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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