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게 익은 오곡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제15회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쌀!쌀! 할 때는 고구마가 최고야∼'라는 주제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경기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무르익은 오곡백과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축제의 맛과 멋이 당신을 초대한다.
◆알차게 여물어 가는 오곡의 따스함
축제는 전년도까지 여주 특산물인 쌀과 고구마를 주제로 한 진상명품축제와 고구마축제로 나눠 각각 개최됐다. 하지만 다양한 곡식을 아우르는 오곡과 예전 수운 도시의 명성을 상징화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축제 명칭을 오곡나루 축제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11월은 쌀, 보리, 콩, 조, 기장 등의 오곡이 가장 알차게 여물어 가는 때라 축제는 더욱 풍요롭고 따스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는 또 다른 여주의 상징인 황포돛배를 활용한다. 관람객이 함께하는 놀이마당과 여주 쌀,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쌍방향 마당극 '대왕님도 여주 고구마와 쌀 없이는 못살아!'가 개막 행사로 공연되는데 등장 인물들이 연양리부터 황포돛배를 타고 이동하며 공연이 시작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맛의 깊이가 다른 쌀과 고구마
축제에서는 여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쌀과 고구마의 진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여주 쌀은 태종이 여주에서 먹었던 쌀밥을 그리워해 여주 현감이 여주 쌀과 물을 떠 한양으로 올라가 임금에게 올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여주 고구마 역시 지금이 수확철이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미도리랑에서는 초대형 장작불 고구마 통을 활용해 고구마를 구워먹는 행사가 펼쳐져 추억이 묻어나는 장작불 냄새 속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달콤한 고구마를 맛볼 수 있다. 또 바로 옆 마당인 오곡주막에서는 대형 가마솥으로 여주쌀 비빔밥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대형 가마솥에 밥을 지어 윤기가 자르르 하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여주 쌀밥과 나물, 국, 고추장 등을 참가자의 기호에 맞게 제공하며 관광객들은 갓 지은 밥은 여주 쌀밥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놀거리로 색다른 즐거움을…
축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나루마당에서는 화가와 관객들이 함께 커다란 천에 물감을 뿌리고 던지며 그림을 그리는 액션 페인팅이 열린다. 즉흥극으로 각색한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도 펼쳐진다. 또 나루터를 주제로 캐리비언 해적처럼 벌어지는 펜싱쇼, 여주와 나루터에 얽힌 이야기를 관객들이 함께 둘러 앉아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서 동물마당에서는 아이들이 한우 송아지, 조랑말, 돼지, 토끼 등의 가축과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동물농장이 운영되고 바로 옆 동물경주장에서는 돼지, 토끼의 동물 경주대회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천하장사 이태현의 씨름 강습과 빠씨름과 띠씨름 시범, 그리고 어린이나 가족단위로 겨루는 씨름대회도 이어진다.
-날짜: 11월 8~11일(월~금요일)
-장소: 경기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일원
-문의: 오곡나루축제추진위원회 031)887-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