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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카이로 실종 프랑스 여성 생존 확인 "돌아다니고 싶어서"



지난 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실종돼 물의를 일으켰던 프랑스 여성의 생존이 확인됐다.

카이로 공항에서 사라진 그녀는 5일(현지시각) 카이로에서 발견됐다. 프랑스 외무부장관은 "현재 이 여성은 최대한 빨리 프랑스로 돌아가기 위해 외무부의 관리 아래 있다"고 밝혔다. 여성의 건강 상태나 실종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질문이 들어왔지만 외무부는 말을 아꼈다.

◆자발적 실종으로 판단

25살의 이 여성은 지난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카이로 시내를 떠돌아 다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가나에서 출발해 카이로 공항에 내린 그녀는 비행기에서 내린 후 사라졌다. 경유지의 경우 12시간 이상 머무를 수 없기 때문에 이민국은 여권을 보관한 후 그녀에게 공항 인근의 호텔을 소개해 줬다. 하지만 다음날 여성은 모든 짐을 놓고 공항과 호텔에서 사라졌다.

프랑스 대사관은 이번 5일간의 실종 사건이 해결된 것에 대해 만족해 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사라진 이 여성은 평소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모드 발레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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