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남프랑스, 강도 죽인 보석상 1심 '무죄'판결

▲ ▲가게에 침입한 도둑을 죽인 후 무죄 판결을 받은 스테판 튀르크(Stephan Turk)의 모습 /AFP





지난 9월 남프랑스 니스 보석가게에 침입한 도둑을 죽인 가게 주인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자신의 가게에 침입한 도둑의 등에 권총으로 한 발을 쏜 가게 주인 스테판 튀르크(Stephan Turk)는 지난 5일 법원에 출두했다. 법원은 튀르크에게 사법 통제 명령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여 간 언론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튀르크는 이로써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됐다.

◆살해된 피해자 가족 충격에 빠져

스테판 튀르크의 아들 얀 튀르크(Yann Turk)는 "아버지는 이미 모든 말을 다 했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에도 하루 온종일을 해명하는데 썼다. 이제는 쉬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8일 후 스테판 튀르크는 자신이 살해한 도둑과 관련 그의 가족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끊임없이 언론을 통해 도둑의 가족이 어딨는지, 그의 아버지가 언론에 어떻게 말했는지를 물었다. 또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유감의 뜻을 보이며 "강도를 죽인 것에 대해 그와 그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러한 강도사건은 그 아버지의 문제다. 이 젊은이는 이미 14번이나 절도를 한 경험이 있었다"하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발언에 대해 살해된 피해자의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죽은 도둑의 남동생 야니크 아슬리(Yannick Asli)는 한 방송을 통해 "우리 형은 무서운 범죄자가 아니었다. 그저 길에서 흔하게 보이는 불량배 중 하나였다. 이미 형을 죽여놓고 그런 말을 떠들어 대는 건 형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형은 하늘에서도 이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미셸 베르누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