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과 마틴 폴리아코프 영국왕립학회 부회장이 5일 영국 왕립학회에서 진행된 기초과학연구분야 협력 및 과학전시물 도입을 위한 양국간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4일부터 7일까지 영국을 방문해 창조경제를 벤치마킹했다.
'한·영 창조경제 포럼'에 참석, 자연과학의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과학기술, 문화콘텐츠, 디지털산업 등 창조경제가 발현되고 있는 영국을 벤치마킹했다.
최 장관은 '영국 왕립학회'를 방문, 과학 전시물을 도입하고 한국 기초과학연구원(IBS)과 기초과학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영국의 내각부와 에너지기후변화부를 방문해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 신설·운영과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최 장관은 5일 오전 영국 최고 학술단체인 왕립학회를 방문해 한국 기초과학연구원-왕립학회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구자 교류, 공동워크숍 개최, 공동연구 프로그램 발굴 등 기초과학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왕립학회 간 과학전시물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왕립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소장품과 전시프로그램을 도입, 국내에 전시하고 주요 전시물의 본제본을 제작하기로 했다.
6일에는 영국 내각부를 방문해 정보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정례적인 한·영 ICT 정책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양국 간 ICT 협력을 위한 공식채널 구축으로 관련 국제적 이슈에 공동 대응,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ICT 의제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영국 임페리얼 대학에서 개최되는 '한·영 창조경제 포럼'에 참석해 영국의 창조경제 발전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창조경제 포럼 행사 직후 임페리얼 대학에서 개최된 '벤처기업 투자 상담회'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벤처에 대한 현지 벤처캐피탈과 엔젤의 투자를 호소했다.
아울러 이번 최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임페리얼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교류협력 MOU 체결해 교수진 및 학생 교류, 공동학위과정 운영, 공동연구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