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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국내 중소업체와 상생 협력 방안 제시…보안 논란 일축

▲ 화웨이는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통신장비 관련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상생 협력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화위 화웨이 한국지사장, 왕쥔 화웨이 글로벌 LTE 네트워크 사장, 김학수 화웨이 한국지사 전무./사진제공=화웨이



최근 LG유플러스에 통신 장비를 납품하기로 하며 국내 중소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받은 중국 전자업체 화웨이가 한국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보안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매출의 70%가 글로벌 시장에서 이뤄지는데 이는 곧 세계 통신업체와 이용자가 우리 제품을 믿는 다는 증거"라며 이를 반박했다.

화웨이는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통신장비 관련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상생 협력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공 무선 접속기(CPRI) 규격 공개를 비롯, 국내 연구개발(R&D) 조직 신설, 중소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왕쥔 화웨이 글로벌 LTE 네트워크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앞으로 화웨이가 배터리, 컴플러, 결합기, 분배기, 케이블 등 부자재 등을 모두 한국 중소기업에서 조달할 것"이라며 "기지국 설치공사, 장비 운반, 유지보수 작업 등 역시 한국 중소업체에 믿고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LTE 시장에서 통신장비 대기업들이 공개하지 않던 통신 프로토콜 'CPRI' 규격을 국내 중소 통신장비업체에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통신 프로토콜 CPRI는 기지국 내 디지털신호처리부(DU)와 소형기지국(RRH)간 연동에 필요한 규격이다. 그동안 CPRI 규격이 공개되지 않아 국내 중소 통신장비업체들은 RRH를 직접 개발할 수 없었을뿐 아니라 CPRI 규격을 맞추기 위한 별도의 장비를 개발해야 했다.

이번 CPRI 공개로 이 분야에 기술 강점이 있는 한국 중소업체들의 장비공급 범위가 넓어져 수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화웨이는 국내 중소 통신장비업체들과 협력하기 위해 국내에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 저전력, 모듈통합 등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중소 통신업체들이 중국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쥔 사장은 "한국의 첨단 LTE망 솔루션 구축에 화웨이가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ICT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및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국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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