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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수능특집]난이도 조절 실패한 수능···입시학원들도 “자신없다”

사상 첫 수준별로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이 대학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7일 학원가에 따르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국어, 수학 시험 모두 2013학년도 시험보다 다소 어려워 난이도가 상승했다. 영어 B형도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 시험에서는 A형의 CD 드라이브 구동장치를 소재로 한 30번 문항과 B형의 '옥루몽'을 지문으로 한 33번 문항이 고난위도 문제로 꼽혔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국어 A·B형 만점자 비율은 1% 정도,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A형이 95∼96점, B형은 96∼97점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교시 수학영역도 대체로 어렵다는 반응이다. A형은 19번, 20번, 21번, 30번 문제 등이 고난이도 문항으로 꼽혔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이사는 "특히 B형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가 92점 정도로 9월 모의평가 97점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영어도 쉬운 A형은 대체로 평이한 것으로 보이나 B형은 빈칸추론 문제 중 EBS와 연계되지 않은 문항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혜남 문일고 교사는 "선택지도 짧은 어구가 아니라 하나의 문장이나 긴 어구이고 지문도 기초학술 용어를 모르거나 인문·사회·과학·문학 등의 개념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매년 수능 때마다 영역별 점수 등락폭과 1등급 커트라인 추정치를 공개해온 입시학원들마저 "올해는 자신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수험생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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