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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툴루즈 길거리 매춘부 증가.. 주민 불편 호소



프랑스 툴루즈가 매춘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밤마다 툴루즈 길거리는 매춘부들이 차 보닛 위에서 떠드는 소리가 가득하다고. 이에 따라 툴루즈 북쪽 지역인 미님(Minimes)과 퐁 쥬모(Ponts-Jumeaux) 주민들은 주거환경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퐁 쥬모 마을의 관리인 제라드 쿨롱(Gerard Coulon)은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 이젠 시(市)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툴루즈 외곽지역과 산업지대 사이에 위치한 이 마을은 툴루즈의 우범지역으로 매춘뿐 아니라 마약과 알콜에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에서 대책 모색

퐁 쥬모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미님' 역시 매춘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전화부스나 대형마트 주차장에는 매춘부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해결을 위해 대로에 놓인 전화부스를 제거하는 방안도 거론 중이다.

한편 오는 2014년 3월 시의원 선거 후보들은 매춘 근절과 관련해 공약을 준비 중이다.

/ 필립 퐁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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