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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3430억원…18.6%↑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4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2천480억원으로 16.0%, 당기순이익은 3030억원으로 32.5% 각각 상승했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21조6010억원, 총 영업이익은 1조1020억원이다.

회사측은 "백화점 부문에서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아웃렛이 고성장해 기존점 기준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7.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반면에 대형마트 부문은 휴일 강제휴무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 줄었다.

시네마와 홈쇼핑 부문 매출 신장세도 계속됐고, 하이마트 인수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우경 롯데쇼핑 이사는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아웃렛 등 신규점포 출점과 효율성있는 비용 집행으로 4분기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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